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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그리운 명태
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덕장 주변엔 까마귀가 많다. 눈알 맛을 알아서다. 정작 이 동네 개들은 황태에 관심이 없다. 널린 게 황태이니 말이다.[사진=권혁재 전문기자]오늘 새벽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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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짤막소식] 싱가포르 항공 外
■싱가포르 항공의 777-300ER 기종이 최근 한국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. 새 기종은 싱가포르~인천~샌프란시스코 노선의 일부 항공편에 투입됐다. 인천~싱가포르 구간(주 22회)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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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지방이 경쟁력이다] 관광촌 변신 문경시
▶ 석탄을 실어나르던 폐철로 위로 운행되는 철로자전거. 매표소가 있는 진남역을 출발해 4km를 왕복한다.조문규 기자 날리는 석탄가루, 시커먼 강물, 산골 오지…. 10여 년 전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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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지방이 경쟁력이다] 가덕·거제의 대구
겨울철 미식가들이 즐겨찾는 가덕.거제 대구가 올 겨울 풍어를 이루면서 경남 진해만 일대 어촌에 활기가 넘치고 있다. 대구 판매장과 대구 탕.횟집마다 가덕.거제 대구의 맛을 보러 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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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야기가 있는 식탁] 수육 한입, 소주가 짝짝 달라붙네
서울 종로구 구기동 '싸리집'에서 민속학자 주강현씨를 만났다. 초면이었지만 통성명을 하지 않아도 한번에 알아볼 만큼 낯익다. 몇 년 전 한 텔레비전 프로에 출연해 개고기 식용에 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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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연변이 꿈꾸는 푸른·녹색 꿈'
▶ 중국 중앙민족대학교 임진철 객좌교수 중국의 연변 조선족자치주가 ‘푸른 도시’와 ‘초록 민족’의 땅으로 거듭나려는 용틀임을 하고 있다. 오는 8월 연변에선 자치주와 조선족이 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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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맛 난상토론] 생태찌게
생태찌게는 ‘겨울에 먹어야 역시 제 맛’이다.그런데 절기는 벌써 우수(雨水)를 지나 경칩(驚蟄)을 향하고 있다.제대로 맛을 느끼며 먹을 수 있는 날이 얼마 안 남았다는 얘기다. 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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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맛 난상토론] 생태찌개
생태찌게는 ‘겨울에 먹어야 역시 제 맛’이다.그런데 절기는 벌써 우수(雨水)를 지나 경칩(驚蟄)을 향하고 있다.제대로 맛을 느끼며 먹을 수 있는 날이 얼마 안 남았다는 얘기다. 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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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내 나라 먼저보기] 강원도 철원
강원도 지방은 올 겨울 유난히도 많은 눈이 내렸다. 그리고 혹독한 추위도 한두차례 휩쓸고 지나갔다. 서울에서 2시간남짓 거리에 있는 철원. 수은주가 영하 20도 아래까지 내려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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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서도 식후경… 향토 별미들
휴가지·피서지 주변에는 그 지방 고유의 향토음식이 있다. 천천히 여유를 갖고 이런 음식들을 찾아 독특한 별미를 맛보는 것도 피서의 큰 즐거움이다. 그러나 낯선 지방에서 입에 맞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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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네이션와이드] 10년만에 돌아온 거제 은빛 대구
16일 오전 5시 경남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 외포항. 사방이 어둠에 묻혀 있지만 소형어선 20여척의 엔진소리가 요란하다.10여분이 지났을까 엔진을 달군 배들이 새벽 바다를 헤쳐 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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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구 만선의 꿈 '외포항'이 되살아난다
1980년대까지 대구잡이 어항으로 유명했던 경남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 외포항이 되살아 나고 있다. 지난 10여년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던 대구가 2000년 1월 9백30여마리,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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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남지역 생태계파괴 주범 황소개구리 전문음식점 성업
자연생태계 파괴의 주범인 황소개구리가 맛있고 영양가 높은 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이를 이용한 전문음식점들이 성업중이어서 퇴치운동에 한몫을 하고있다. 그러자 경남도와 낙동강환경청은 요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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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딧불이 살린 교사의 7년 집념
“청정(淸淨)지역의 지표인 반딧불이 다시 내 고향 무주의 자랑거리가 될 것입니다.” 전북무주군설천면 구천초등학교 교사 김호진(金浩震.52)씨의 7년간에 걸친 반딧불이 살리기 노력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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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곡|냉수욕즐기며 온갖 상념 "말끔히"
계절의 여왕 5월. 벚꽃과 목련이 자태를 뽐내고 진달래와 개나리·철쭉 등도 만개했다. 이즈음 부푼 가슴을 안고 훌쩍떠나 볼 만한 여행지로는 제주도가 첫손에 꼽힌다. 하지만 경비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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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구리(분수대)
해부루왕이 곤연이라는 연못가에서 금빛 개구리모양의 어린아이를 얻었다. 왕은 그 아이를 길러 태자로 삼고 죽으면서 왕위를 물려주어 동부여의 금와왕이 되게 했다. 『삼국유사』에 나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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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 지가 폭로 개탄한 그 실태를 보면 "소 여학생들 외제에 약하다"
"소련 여자가 이렇게 싸냐?" 면서 새로 온 외국사람들은 눈이 휘둥그래진다. 최근 소련 공산당 청년동맹 (콤소몰) 기관지인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 (1월13, 14, 15일) 가 소